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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쪼개기 후원' 태영호 당무 감사 필요…윤리위 이어 2차 징계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09:31

"4·3발언·녹취록 별개로 징계 가능성"
"태영호 의혹 당에 부담...신속히 징계 이뤄질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일 태영호 최고위원의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2차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미 윤리위원회에서 징계개시 결정이 난 제주 4·3발언과 녹취록과 별개로 쪼개기 후원 의혹은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해 당무 감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쪼개기 의혹에 대해 당무 감사위원회에서 사실 확인이 늦어진다면 나머지 의혹에 대해 징계를 무한정 늦출 수 없기 때문에 그럴(2차 징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0 leehs@newspim.com

장 원내대변인은 "녹취록이 공개되고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내에서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당에 여러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확인된다면 징계는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쪼개기 후원 부분은 윤리위에서 사실관계를 다 조사할 수 없다면 당무 감사위원회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쪼개기 의혹은 김현아 전 의원처럼 뭐가 맞는지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징계가 가능하므로 당무 감사위원회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태 최고위원이 전날 '녹취록 유출자를 끝까지 색출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대화의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가 이것을 유출했다면 그에 대해서는 법적 문제가 성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화 내용 자체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과연 볼 것인지는 저는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공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발언해주면 공천해주겠다'는 뉘앙스는 아니기 때문에 법적 문제로 간다면 그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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