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신차에 희비 갈리는 르쌍쉐...GM·KG 웃고 르노 울고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05월03일 16: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엠 트랙스·KG모빌리티 토레스, 판매 질주
르노, XM3 하이브리드 실적 미흡..."내년까지 버텨야" 지적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완성차업체 중견 3사인 일명 르쌍쉐(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GM 쉐보레)가 신차 효과에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중견 3사는 전날 일제히 4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4월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지엠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GM]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총 4만123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세를 기록했다. 4만1233대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이기도 하다.

지엠의 국내외 실적은 지난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월 한 달 간 1만3310대 수출되며 역시 2만2693대 수출된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도 3072대 판매되며 국내 실적 반영 후 순조로운 첫 달을 보냈다.

KG모빌리티는 3553대 판매된 토레스를 앞세워 4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 992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1.6% 늘어난 수치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4월 한 달 간 전년 동기의 2만318대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9580대 판매에 그쳤다. 수치로는 52.8% 줄어든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강점인 수출에서 7779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8%가 줄었다. 내수는 1801대로 22.6% 줄었다.

[사진= KG 모빌리티]

이러한 상반된 실적은 결국 신차의 판매량에 따라 결정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7영업일만에 사전계약 1만3000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영업점에서는 2만대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의 토레스도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4만대를 넘어섰다. 월평균 4000대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말 출시됐지만 기대했던 만큼 판매량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엠은 지난해 흑자전환을 한 뒤 올해 주력 모델 몇 가지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엠과 KG모빌리티 모두 국내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데 1분기까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김 교수는 "르노코리아가 가장 문제인데 팔만한 차가 없다는 것이 크다. 지엠처럼 OEM 방식의 수입차라도 팔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내년에 길리와 합작해 출시하는 하이브리드차를 기다리며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엠과 KG모빌리티가 신차를 출시하며 현대차그룹과 정면 승부를 펼치지 않고 틈새시장을 공략한 점은 매우 영리한 행보"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국내 점유율이 점차 올라가고 매출도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지엠과 KG모빌리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 현재 신차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 완성차 시장이 전례에 없는 호황인데 내년에는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내년에 길리와 합작 신차를 출시하더라도 지금 이 호황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후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