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어린이날 연휴 전국 최대 150mm 폭우...6일 새벽 그쳐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5:29

최종수정 : 2023년05월03일 15:29

시간당 20~50mm 이상 강한 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어린이날 연휴기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온난습윤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고 성질이 다른 공기가 충돌하면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봄비가 내린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3.04.06 anob24@newspim.com

4일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50~150mm이며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이다. 중부지방, 전라도, 경북북부, 경남권과 서해5도에는 30~100mm이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120mm 이상, 경북권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mm다.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50mm 이상,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는 30~50mm, 수도권과 나머지 지역에도 20~30mm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3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4~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치겠다. 6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은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전해상에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지겠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육상, 해상, 항공교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상청은 강한 비로 인해 저지대 침수나 외부시설물 사고 가능성이 있는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