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제주도 시작...5일 오후 대부분 그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발달된 저기압과 함께 하층제트와 온난전선이 통과하면서 3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겉옷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3.13 mironj19@newspim.com |
비는 오는 3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4일 전국으로 차차 확대된 뒤 5일에는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5일 밤부터 차차 개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은 6일 오전까지도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하층제트가 유입되고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온난전선이 지나면서 호우 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강풍, 풍랑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계곡이나 하천 등에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예상되는만큼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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