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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스토리] 장영두 신한銀 셀장, 컨설턴트서 디지털전략 뱅커로..."차별화된 메타버스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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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메타버스 팀장
기업 경영혁신 전략가→40대 중반 금융맨 변신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화된 '금융메타버스'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3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은행이 금융업을 영위하기 위해 과거에는 디지털을 수단으로 이용했다면, 이제는 디지털의 형식이나 방법을 취하지 않으면 은행 본업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디지털의 혁신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금융에 접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장영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테크비즈 총괄 팀장은 디지털 금융을 연구하고 사업화하는 디지털전략 전문가다. 공대(화학공학과) 출신인 그는 대학원 전공을 살려 1999년 대기업인 삼성SDI에서 연구(R&D)기획, 경영혁신 업무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외국계기업인 IBM에 스카웃돼 전략 '컨설턴트'로 뱅커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뉴스핌 월간ANDA가 공대 출신 경영전략 '컨설턴트'에서 디지털 전략 전문가인 '뱅커'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장영두 팀장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인터뷰하는 장영두 신한은행 셀장.

"대기업을 거쳐 외국계 IT 대기업인 IBM에선 본사와 협업하면서 미국의 AI기술을 한국 기업에 제공하는 디지털 경영컨설팅과 AI 실무 매니징을 했습니다. 2018년 신한은행으로 옮기기 전 3년 정도는 AI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IBM 왓슨(Watson) 사업부에서 전략적 파트너쉽 Project Executive 역할을 했고, 현재 신한은행에서 디지털전략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장 팀장은 지난 2018년 IBM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직을 선택했다. 기업 디지털 전략 컨설팅 전문가에서 뱅커로의 변신은 현재의 '메타버스 팀장'을 탄생시켰다.

장 팀장이 신한은행에서 처음 맡은 직책은 그의 합류와 함께 새롭게 조직된 신기술 R&D(연구개발) 랩장이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은행의 여러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계해 신사업을 만들어보라는 미션이었다. "그 당시는 디지털 기술들이 실제 은행, 금융에 접목되는 시기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동산담보대출입니다. 이전에는 고가설비인 동산 관리를 위해 은행에서 사람이 직접 가서 확인했는데, IoT 센서를 적용해서 담보물을 관리하게 됐죠." 장 팀장의 첫 작품인 IoT(사물인터넷) 기반 동산담보대출은 시중은행으로써는 신한은행에서 처음 시작을 했고 이후 타은행으로 점차 확산됐다.

4년 전 신한은행 입행부터 현재까지 그의 고민은 은행에 향후 디지털을 어떻게 접목하고 사업화할 것인가 이다. 이런 점에서 장 팀장이 생각하는 금융환경의 가장 큰 변화가 궁금했다. 그는 '디지털화'와 제도권 하에서 비금융으로의 영토의 확장 두 가지를 꼽았다.

"금융에서 처음에는 디지털을 일부 수단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거의 디지털이 리딩하는 형태로 점점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의 변화 중 하나는 디지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혁신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금융에 접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또 금융의 본질은 있지만 IT플랫폼 기업들의 등장으로 금융업만 가지고 금융사업을 하기에는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기존 금융사들도 비금융으로 확장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장 팀장은 현재 메타버스 금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다. 장 팀장은 기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메타버스에 도전하고 있다.

"네이버 제페토 등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은 향후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종산업으로의 확장성을 보고 사업영역을 고려하게 됐고, 저희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처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제페토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등 특화된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금융 장점을 바탕으로 '금융메타버스'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인터뷰하는 장영두 신한은행 셀장.

특히 장 팀장은 20대에서 40대 초반 이른바 'MZ세대'를 주목했다. 'X세대'인 장 셀장은 MZ세대 생활패턴이나 행동양식 등에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자신의 자산, 금융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을 지난해 11월 정식 오픈했다. 시나몬(SHINAMON)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나몬에 접속한 고객은 미니게임·미션 등을 통해 츄러스를 얻으면 적금·청약·펀드 등 가상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시나몬은 편의점 GS25와 종근당건강, 서울옥션블루, KBO, KT WIZ도 공간도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이종산업에서 젊은세대에게 가장 소구력이 있는 업체들 위주의 공간이다.

"시나몬'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젊은세대에게 금융에 대해 체험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지식을 넓히는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나몬을 운영한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금융에서 비금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금융의 메타버스 플랫폼이지만 여기 들어오면 비금융서비스를 같이 접할 수 있는 컨셉을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서 핀테크 카테고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나몬은 지난 2월10일 시즌1이 종료됐고 장 셀장은 현재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장 셀장은 시즌 2를 준비하면서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여, 현행 규제에 맞는 메타버스 금융 서비스를 시나몬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메타버스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가장 쉬운 건 제페토와 같은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올라타는 겁니다. 여기에 올라타지 않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한 이유는 '금융 메타버스'로 가기 위해 금융의 코어시스템과 직접 연계하기 위해서 입니다. 신한 고객이 금융생활을 신한은행과 하는데 금융데이터를 직접 메타버스에 연계하지 않으면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이 없지만, 메타버스 플랫폼과 금융의 코어시스템과 연결되면 훨씬 큰 금융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장 팀장은 금융 디지털전략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뱅커로 처음 1년 정도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은행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디지털전문가로 시작을 하다보니 괴리감이 있었다고 할까요. 은행 업무와 디지털업무를 접목하는 미션을 갖고 있었지만 초기에는 디지털전문가로서의 저만 있었다면 4~5년 접어들게 되면서 은행 사업을 많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은행의 디지털혁신이라는 것이 은행을 이해하면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차원에서 디지털기술 기반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려고 합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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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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