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노동절 낀 주말 연휴 시내 시위로 혼잡…경찰 '소음‧교통 관리'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5:54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5:54

1일 노동단체 대규모 집회 열려
'서울도심 5만5000명' 집회 신고
경찰청장 "불법행위 엄정하게 대응"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노동절 연휴가 낀 이번 주말에는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보 성향 단체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모인다.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은 2500명이 모여 오후 5시부터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같은 시각 보수 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용산구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맞대응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정의로운 사람들도 같은 날 오후 3시 부영빌딩 앞에서 정부 옹호 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연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청광장 동측 인도와 차도에서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 규탄 집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5.01 mironj19@newspim.com

오는 5월 1일에는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서울 시내 노동절 집회로 인해 세종대로, 여의대로, 통일로, 사직로, 남대문로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은 노동절 당일 동화면세점, 서울고용노동청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한 후 오후 2시부터 동화면세점에서 서울시청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본 집회를 진행한다. 주최 측 추산 5만5000명이다.

참가자들은 시청→서울역→삼각지역, 시청→종로→고용노동청, 시청→광화문삼거리→안국역 등 3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노총은 마포대로, 서울교로 이어지는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집회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이 배치될 예정이며,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가 운영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노동절 집회에 앞서 경찰청은 지난 27일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노동절 집회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도심 집회 장소에 임시 편성한 부대까지 포함해 경찰 기동대 약 170개 중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대 노총이 다음 달 1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시민 불편은 물론이고 집회 현장에서 돌발 상황도 우려된다"며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는 가용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