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북한인권단편영화 '어나더 홈즈(Other Homes)'가 LAAPFF영화제 수상 쾌거를 이뤘다.
북한인권단편영화 '어나더 홈즈'가 지난 3월 시카고 NFFTY 영화제 수상에 이어 39회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LAAPFF)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제는 아시아계 미국인 영화제 중 가장 큰 영화제다.
영화 '어나더 홈즈' 포스터 [사진=함현진] |
프로듀서를 맡은 손영선 감독(주식회사 키네마인)은 프로듀싱과 엑스트라 출연, 특수분장까지 도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북한과 인접한 강원도 고성에서 촬영하였으며 고성군(군수 함명준)의 도움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작품은 1950년 탈북을 할 당시 어린 소녀였던 할머니의 추억을 바탕으로 손자인 조셉 킴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조셉 킴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탈북을 감행한 할머니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에 담았다.
'어나더 홈즈'는 1950년대 실제 탈북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출연배우로는 서진원, 최민, 정하담, 이도경 등이 출연했다. 북한말 감수는 영화 '공조' '베를린' 등에 참여한 백경윤 선생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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