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여야 163명 의원, '안중근 유해 발굴·봉환 모임' 결성…"국제사회 협조 구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2:35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2:35

설훈 "일본 뿐 아니라 주변국 협조 구할 계획"
김학용 "안중근 의사, 하얼빈 남은 발자취 생생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 163명 국회의원들이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27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을 맞아 유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한 결성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04.27 seo00@newspim.com

공동 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3명이란 많은 의원들이 동참했다. 걱정도 됐지만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시니 분명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유해발굴 과정에서 일본 뿐 아니라 주변국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며 "국제사회 도움과 적극 협조를 이뤄내 봉환을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다른 공동 대표를 맡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다 광복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안중근 의사의 명복을 빈다. 31년 짧은 생을 살다 가셨지만 하얼빈에 남은 숭고한 발자취는 지금도 국민 마음 속 생생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유해발굴 봉환 추진을 위해 여야 가리지 않고 모인 건 대단한 일"이라며 앞장 선 설훈 의원께 감사하며 일본 정부의 협조 등 필요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들은 결성문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작업에 초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결성문을 낭독한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오랜 세월 안중근 의사를 찾기 위해 학계와 정부, 시민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진척 없는 유해 발굴에 국민의 상실감은 더 커져만 갔다"며 "그러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은 포기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우리의 숙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에게 진 빚을 우리는 반드시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과 봉환은 한 사람의 독립운동가를 찾는 의미를 넘어, 우리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길"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3.03.26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