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20일 마감 2만5273명이 4만4476ha 논에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추가 접수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하계작물에 대한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을 내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총 2만5273명이 4만4476ha의 논에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했다.
벼재배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겠다며 전북도내 농업인 2만5273명이 4만4476ha의 논에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했다.[사진=뉴스핌DB]2023.04.27 lbs0964@newspim.com |
그러나 전략작물직불제가 올해 첫 시행하는 제도로써 행정‧절차적인 문제로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전략작물은 식량자급률 향상, 양곡 수급안정,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로 겨울철에 재배하는 밀·보리 등의 식량작물과 조사료, 여름철에 재배하는 가루쌀, 콩, 조사료를 말한다.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청한 농업인은 동계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 시 50만 원/ha, 하계에 논콩, 가루쌀 재배 시 100만 원/ha, 하계에 조사료 재배 시 430만 원/ha을 지급받는다.
단일재배와 달리 지급대상 전략작물 중 특정 품목을 연계해 이모작하는 경우에는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인센티브 대상작물로는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논콩·가루쌀 총 4가지가 있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1월에 등록자 확정 후 12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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