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리가] 이강인 또 환상 드리블...2경기 연속골 실패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07:52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07:55

황인범, 교체 출전 공격포인트는 없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은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특유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과시했다.

마요르카는 27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대3으로 완패했다. 이강인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11분 투입됐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차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을 벤치에 둔 용병술이 아쉬웠다.

27일(한국시간) AT 마드리드전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 [사진 = 게티 이미지]

마요르카는 전반 19분 세트피스에서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 시간 크로스를 앙토니 그리즈만이 세컨볼을 잡아 패스를 연결했고 로드리고 데 파울이 마무리하면서 1대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분 AT 아틀레티코가 알바로 모라타 헤더 추가골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10분 이강인과 은디아예를 동시에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상대 진영 중원에서 볼을 잡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AT 아틀레티코는 후반 32분 카라스코의 추가골이 터져 2점차로 달아났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하는 황인범도 이날 교체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크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와의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플레이오프 6라운드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황인범은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연패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