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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G증권 폭락' 주가조작 일당 10명 출국금지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7:00

투자자 명의 개통한 핸드폰으로 통정거래 의혹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SG증권발(發) 무더기 폭락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가 있는 일당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통정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다.

[사진=뉴스핌DB]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대량 매도로 급락한 종목들이 이날 사흘 연속 하한가 행진 중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1년간 특별한 호재없이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지난 24일 SG증권 창구가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내면서 급락 사태를 맞았다.

금융당국은 시세차익을 노린 주가조작 세력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단기간 모아 통정매매 방식으로 주가를 띄웠다가, 당국 수사가 시작되자 매물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가수 임창정 씨도 이들 일당에게 돈을 맡겼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씨는 올해 초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팔고 그 중 30억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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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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