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5일 오전 5시3분과 같은 날 낮 12시2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52km 해역에서 규모 2.3과 규모 3.1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등 원전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의 경우, 이번 지진에 따른 원전 내 지진계측 값은 지진경보 설정 값(0.01g) 미만으로 계측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한울원전본부] 2023.04.25 nulcheon@newspim.com |
한울원전본부는 "25일 낮 12시2분 발생한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 규모 3.1의 지진 관련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또 한울원전본부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다"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 값이 지진경보 설정 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낮 12시2분쯤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87도, 동경 129.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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