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4억2578만명 인도, 이달 말 중국 제치고 인구 1위국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09: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가 이달 말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유엔이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이날 배포자료에서 "이달 말까지 인도의 인구는 14억2577만5850명이 되면서 중국의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며 "중국이 오랜 기간 보유해온 '세계 최다 인구' 지위는 곧 (인도에) 양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인구기금(UNFPA)은 불과 5일 전인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인도가 중국 인구를 추월할 시점이 올해 중반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 이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약 14억26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감소세에 진입했다. 유엔은 현재의 감소 추이라면 오는 2100년에 중국 인구는 10억명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인도 인구는 향후 수 십년은 거뜬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양국의 엇갈린 인구 성장 추세의 주된 요인은 한 명의 여성이 평생에 평균 몇 명의 아이를 낳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인 합계특수출생률(total fertility)에 있었다.

유엔 DESA는 "지난 1971년에 중국과 인도는 6명이 조금 안 되는 거의 동일한 수준의 합계특수출생률을 나타냈지만 1970년대 말부터 중국의 합계특수출생률은 3명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인도가 3명 미만으로 출생률이 떨어질 때까지 걸린 기간은 35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두 자녀, 지난해부터는 세 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지난해 평균 출산율은 1.2명에 그쳤다. 반면 인도의 현재 평균 출산율은 2.0명이다.

인도 뉴델리의 도매시장 '사다르 바자르'의 엄청난 인파. 2023.04.18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