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개동 전소·보관 가공식품 1만여개 소실...소방 추산 8억2000여만원 피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북후면의 한 가공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의 야간 진화 끝에 발화 3시간55분만에 진화됐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6분쯤 안동시 북후면의 한 가공식품도매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0시6분쯤 안동시 북후면의 한 가공식품도매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불 2동을 태우고 발화 3시간55분만인 25일 오전 2시1분쯤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4.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145명과 장비 34대를 급파하고, 발화 53분만인 이날 오후 10시59분을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이날 불은 자정을 넘겨 발화 3시간55분여만인 25일 오전 2시1분쯤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5개동의 건물 중 2개동이 전소하고 공장 내 보관 중이던 가공식품 완제품 1만여개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8억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이번 화재가 내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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