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보건소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인 산모‧영아 가정에 방문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산모‧아기 가정에 방문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상담, 부모의 양육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사진=속초시청] 2023.04.24 onemoregive@newspim.com |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보건소 방문 혹은 'e보건소'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에 앞서 산모는 심리‧사회적 평가를 통해 기본 방문 또는 지속 방문 대상자로 분류되며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전담 간호사가 산후 8주 이내 가정을 방문하여 아기의 성장발달, 엄마와 아기의 애착형성, 돌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하며,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최대 29회의 맞춤형 지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가 지속되는 가구의 경우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자원 연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순 건강증진과장은 "아기의 건강 발달에 최선을 다하고, 출산가정에 양육 부담을 덜어 속초시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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