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공무원들이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며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무원 20여 명이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광주시 공무원들, 롯데월드 수직마라톤대회서 비엔날레 홍보 [사진=광주시] 2023.04.23 ej7648@newspim.com |
수직마라톤 대회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높이 대회다.
광주시 공무원은 내부 직원게시판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비를 털어 대회 참가접수를 하고, 업무 외 시간과 주말 등을 활용해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와 무등산 산행을 하며 단련했다.
경기 시작 전 수직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 광주비엔날레 리플릿을 나눠주며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축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했다.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인형탈을 쓰고, 등 뒤에는 0홍보 깃발을 부착하며 123층 코스를 완주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나우철 광주시 회계과 주무관은 "광주비엔날레와 다섯 가지 매력을 갖춘 도시 '오매(五魅)광주'를 홍보했다"며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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