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송재일(25·스릭슨)이 21일 김천포도CC(파72. 7,299야드)에서 끝난 '2023 KPGA 스릭슨투어 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회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송재일은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릭슨투어 5회대회 우승자 송재일. [사진= KPGA]

또한 '3회 대회' 우승자인 김용태(24·스릭슨)부터 '4회 대회', '5회 대회'까지 스릭슨 소속 선수가 3연승을 달성했다.

송재일은 "바로 전 대회서 우승을 해 부담감 없이 플레이했던 것도 시즌 2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다승을 이뤄내 행복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샷감이 괜찮아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중요한 순간에 웨지샷을 포함해 쇼트게임 운영이 안정적으로 잘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송재일은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스릭슨 포인트와 스릭슨 상금순위 부문에서 각각 3만3068포인트와 3308만7200원으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송재일은 2020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해 우승 1회 포함 TOP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에 올라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송재일은 "이번 시즌에는 스릭슨 포인트 1위 선수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이 높아진 만큼 한 해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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