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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5%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5조5000억원의 23.7%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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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계동 사옥 |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주는 5조9367억원으로, 이는 연간 목표액 29조 900억원의 20.4%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작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으로, 약 4.1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