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북한인권과 국제협력' 회의에 영상축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관하고 외교부가 지원하는 '북한인권과 국제협력' 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행사 영상 축사를 통해 올해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설립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북한 주민에 대해 여전히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 영상 축사 2023.04.21 [사진=외교부] |
특히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을 통해 외부정보 접촉 및 유포를 과도하게 처벌하는 등 사회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31일 최초 공개 발간한 '2023 북한인권 보고서'를 포함해 북한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이번 회의에는 조현동 주미국대사,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연사로 참석한다. 이 밖에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화상), 존 햄리 CSIS 회장 등 북한인권 관련 정관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북한인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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