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법, 국립의전원법,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승인 등 전북현안 지원 요청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20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지휘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설득 작업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장기 표류중인 대광법, 국립의전원법과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 승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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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20일 박대출 국힘정책위장을 만나 전북의 현안해결 사업에 대해 집중 설득했다[사진=전북도] 2023.04.20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현행법은 광역시가 있는 대도시권만 한정하여 광역교통시설을 지원하고 있지만 울산권·광주권과 비슷한 광역교통 통행량을 가진 전주는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 5년 이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지역의 현안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국립의전원법이 국회에서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12월 새만금위원회에서 금강호 내 용수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공급하는 '2026년 용수공급계획'을 결정한 만큼 오는 2025년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완료에 맞춰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시설 총사업비 일괄 승인과 적정 예산이 배정되도록 촉구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는 5월초 전북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오는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모색과 함께 현안 법안,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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