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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이 태양광 모듈이네"...신성이엔지, 'BIPV 솔라스킨' 적용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9:45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9:45

태양광 모듈과 건축 외장재, 코오롱글로벌 공동 개발
전기 요금·탄소 절감 실현
BIPV 시장 활성화 예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BIPV 솔라스킨'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신성이엔지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컬러 BIPV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20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으로 총 55kW 규모가 설치돼 연간 33 tCO2-eq의 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BIPV 솔라스킨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이다. 태양광 모듈과 건축 외장재가 결합한 형태로 전력 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밝은 회색의 경우 200W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눈부심 방지와 방진성, 강도 등 다양한 외장재 성능 역시 적용된 제품이다.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적용된 신성이엔지 BIPV '솔라스킨' [사진=신성이엔지]

KS C 8577(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제품의 건물형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 안전성, 전자기 호환성, 성능에 대한 엄격한 한국산업표준을 반영한다.

특히 지붕·옥상 등 별도 부지에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에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 가능하다.

신성이엔지는 "컬러 BIPV 솔라스킨을 통해 공공시설 및 아파트 등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점차 적용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의무화되고 지자체에서 BIPV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추후 시장이 활성화되면 차별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다양한 건축 디자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건축 설계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솔라스킨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설치 시공 기술을 보유한 시공회사 에이비엠(ABM)과 협력해 더욱 완벽한 BIPV 시스템을 완성해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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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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