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IBK기업은행은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를 작년에 이어 3회째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기사들과 프로기사들의 예선 본선 등을 거쳐 최후의 1인을 가리게 된다.
[사진=IBK기업은행] |
2022년 대회는 정유진 2단이 전기대회 우승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정 9단을 상대로 승리하고, 박태희 3단은 또 다른 우승후보인 오유진 9단에게 승리하는 등 여러 이변을 연출했으며, 최종적으로 정유진 2단이 제 2회 대회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 8강부터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많은 여성 아마추어 및 프로 기사들의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 바둑기사들의 경기력 향상 및 바둑 저변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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