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0개 회원사 대상 우수 철강사 선정
안전 위험 지역에 로봇 도입·혁신 부문도 높은 점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5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선정 발표한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사진 제공=현대제철] 2023.04.19 dedanhi@newspim.com |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부문에서 당진제철소 내 고위험 지역 사고예방을 위해 IoT기술과 AI기술이 접목된 4족 보행로봇인 SPOT의 도입을 인정받아 우수철강사로 선정됐고, 스틸리 어워드에서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인정받았다.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제출 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지해야 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세계철강협회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 선정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그 동안 이뤄진 꾸준한 투자와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 강화, 다양한 ESG 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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