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백승주(62) 전 국회의원(전 국방부 차관)이 18일 전쟁기념사업회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 공공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백 회장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40대 국방부 차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대 정치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중안보평화포럼을 이끌고 있다.
백 회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전쟁기념사업회장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백승주 새 전쟁기념사업회장이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관] |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쟁기념사업회법 1조에 규정된 기본법의 정신대로 우리 국민이 전쟁의 교훈을 제대로 알도록 해 전쟁을 예방하고 통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여건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스마트한 전쟁기념사업회 운영"을 목표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부합 사업 ▲국군 정신전력 업그레이드 ▲미래세대 공감 프로그램 개발 ▲국제사회 대상 민간외교 프로그램 구축 ▲K-방산 등 국민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전쟁기념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윤주경 국회의원,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김성태 전 국회의원 등 국내외 귀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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