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12개 기업 대표들, 인구회복 앞장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인구 3만명이 무너진 충북 단양에서 군내 기업체들을 중심으로 인구회복 운동이 번지고 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69년 9만3948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저출산과 고령화, 꾸준한 인구 유출로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7687명으로 줄었다.
인구회복 기업체 대표 간담회.[사진 = 단양군]2023.04.18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군은 전국 107개 지방소멸 시·군에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단양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체 대표들이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4일 이상우 기업인협의회장 등 12개 기업체 대표들은 단양군청에 모여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을 노의하고 기업체들이 앞장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이들은 군에서 제공받은 다양한 인구시책과 단양 거주시 혜택을 소속 직원에게 알리고 단양 거주를 적극 권장하기로 햑속했다.
그러면서 단양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고충과 일부 직원들이 전입한 후 느낀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군이 나서 단양 거주시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양한 인구 시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문근 군수는 "기업체에서 군의 인구 증가를 위한 금싸라기 같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회의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단양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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