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등 조기 입항 권고·해안가 출입 자체 당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보되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주의보' 단계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8일 오전부터 바람이 9~16m/s로 강하게 불겠으며, 1.5~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자 경북 포항해경이 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2023.04.18 nulcheon@newspim.com |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조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조기 입항을 권고하고, 지역 내 월파와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연안해역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안전과 해상 교통안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대훈 서장은 "해안가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동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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