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호황·불황 반복...노후자금, 변동성 관리 '핵심'
체계적 자산 배분 전략으로 은퇴 자산 축적·관리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연금개혁 입법을 강행하면서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12차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등 갈등이 첨예화 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연금 고갈 우려가 고개를 들며 노후자산 마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연금투자 상품인 타겟데이트펀드(TDF)를 주목해 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불안한 증시에도 불구하고 TDF에 연초 이후 이달 14일까지 1230억원 가량 자금이 유입됐다. 디폴트옵션 시행으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TDF 중 자산배분 솔루션펀드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Lifeplus TDF'는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 Lifeplus TDF 2050'은 리스크 대비 성과(단위 변동성 당 수익률) 부분에서 연초 이후 9.34%를 기록하며 TDF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3.04.17 yunyun@newspim.com |
이 펀드는 미국 JP모건과 협업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하에 주식, 채권 등 각 자산에 특성 따른 다른 환 전략을 펼쳐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 글라이드 패스라는 투자자 생애 주기 기반해 은퇴 예상 시점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조정해가며 은퇴 자산의 축적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스크 대비 성과(단위 변동성 당 수익률) 부분에서도 '한화 Lifeplus TDF 2050'은 연초 이후 9.34%로, TDF 중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만약 2018년 3월에 설정된 '한화 Lifeplus TDF 2050'에 매월 3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현재 기준 원금 1800만원에 14.62%의 수익이 붙어 평가금액 약 2063만원이 된다.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IRP나 연금저축으로 투자했다면 추가적인 수익도 챙길 수 있다.
연금저축으로 '한화 Lifeplus TDF 2040'로 매년 400만원을 투자했다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최대 연 6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IRP계좌로 납입 최대 금액까지 투자했다면 연 최대 148만원까지 돌려 받으며 매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아울러 이자나 배당에 대한 과세이연으로 투자원금이 커지고, 이자소득세 15.4%보다 낮은 5.5~3.3%로 낮은 세금이 부과돼 절세와 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투자금액보다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가파른 성장효과가 나타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 1차 선정에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전체 빈티지(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를 승인 받았다. 이어 최종 승인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3위, TDF에서 2위를 기록해 연금 포트폴리오로 강자로 떠올랐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팀장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 하락 시점 예측이 아닌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전문적인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TDF가 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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