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화물터미널 등에서 운행기록장치(DTG) 무상 점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행기록장치란 자동차의 주행속도와 GPS를 통한 위치·방위각·주행거리 등을 자동으로 전자식 기억장치에 기록하는 것이다.
운행기록장치 무상 점검센터 모습.<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공단은 기존 21개소에서 실시한 무상점검센터를 휴게소 8개소와 화물터미널 등 15개소 총 23개소로 늘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운영 기간에 무상점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운행기록장치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센터에서는 전원불량,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진행되며,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운행기록자료를 시스템에 무상으로 제출해 준다. 다만 배선불량과 기기고장, 기타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구매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화물자동차는 졸음운전, 휴게시간 미준수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무상점검센터에서 점검받는 동안 운전자가 휴식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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