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M "K컬처 글로벌 위상 제고 위한 시너지 집중"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프라이빗 메신저 버블과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공존을 통해 팬 중심 'SM 3.0'을 실현한다.
SM은 위버스에 올 하반기까지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공식 팬클럽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3.04.17 alice09@newspim.com |
또 앨범 및 MD 구매가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도 입점할 계획으로, 향후 SM이 출시하는 앨범 및 MD 등은 '에스엠타운 앤드스토어' 및 기존 판매사이트와 더불어 위버스 샵에서도 판매해, 위버스 기존 유저들도 SM의 상품을 더욱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매출 및 수익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SM은 아티스트와 팬이 1:1 메시지를 주고 받는 형식의 프라이빗 메신저 '버블'에 더해,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를 아우르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팬덤의 접점을 강화해 글로벌 팬덤 확대는 물론 팬 중심의 'SM 3.0'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 2022.03.10 alice09@newspim.com |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 공식 입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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