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증진 방안 논의
대사관 기공식 참석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15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부이 타인 선(Bui Thanh Son) 외교장관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전날 오후 7시 45분 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베트남 미국대사와 베트남 외무부 리 찌 융(Le Chi Dung) 국장 등이 나와 그를 환영했다.
블링컨은 방문 둘째 날인 이날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등을 잇따라 만나 양국의 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미국은 베트남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바라고 있다.
블링컨은 또 이번 방문에서 미국이 하노이 꺼우저이(Cau Giay)에 신축하는 베트남 미국대사관 기공식에 참석한다. 그는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교수와 학생들과도 만나 교류할 예정이다.
블링컨은 16일까지 베트남에서 머문 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일본으로 향한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 대사관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뚜오이제 홈페이지 캡처. 2023.04.15 simin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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