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13일 오후 1시21분쯤 경북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34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장비 26대, 진화인력 104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34분만인 이날 오후 2시55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13일 오후 1시21분쯤 경북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34분만인 이날 오후 2시55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4.13 nulcheon@newspim.com |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