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12일 류해국 공공안전부장을 단장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공안청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공안청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 개소식에서 부산경찰청 류해국 공공안전부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3.04.13 |
이번 개소식은 지난 2018년 5월 베트남 호치민 공안청 대표단이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시뮬레이션 사격 연습을 체험하고, 부산경찰청에 설치 지원을 요청해 진행했다. 추진된 지원 사업인 시물레이션 사격장이 완공된 기념으로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격장은 2019년 12월에 사업이 확정됐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시 계획보다 연기돼 2022년 11월, 5억 4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됐으며 10개 사로, 291㎡ 규모로 호치민 공안청 내 공사가 완공됐다.
레홍남 호치민 공안청장은 "부산경찰청 지원으로 설치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이 호치민 공안의 치안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경찰의 선린우호의 상징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8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호치민에 한국의 선진치안시스템 설치로, 한-베 치안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지 교민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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