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우버앱 활용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외국인 관광객 택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U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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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와 외국인 관광객 택시 이용 편의 개선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4.12 |
우티는 외국에서 우버 앱을 사용하던 이용객이 별도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처럼 우버 앱을 활용해 국내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우티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우티 앱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최근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전용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우티 앱에 탑재해 홍보하는 등 부산관광 홍보 및 엑스포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택시 사업 분야에서 부산시와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우티(UT) 플랫폼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티는 사용자의 국적과 관계없이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 경험을 일원화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15분 도시 부산은 전 세계 여행자의 취향을 골고루 만족시킬 풍성한 관광콘텐츠를 갖춘 역동적인 국제관광도시"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외국인 수용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