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3보] '태풍급 강풍' 울진 등 경북 동해안 강타...오후 4시 기준 35건 피해접수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6:48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6: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소방, 119특수대응단 본대 전진 배치
울진 농촌지역, 파종위해 설치 농사용 비닐 강풍에 대부분 훼손

[울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비롯 영덕,포항,경주시 등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최대순간 풍속 초속 20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11일 울진읍의 한 주택 지붕이 파손되고 빌라 주차장 천장이 바람에 뜯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돌알갱이와 흙먼지를 동반해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불면서 걸을 수 없을만큼 강한 바람이 분데다가 파종을 앞두고 설치한 농사용 비닐이 강풍에 날려 울진지역 농촌은 사방이 검은 비닐로 뒤덮혔다.

경북 울진을 비롯 영덕,포항,경주시 등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최대순간 풍속 초속 20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11일 울진읍의 한 주택 지붕이 파손되고 빌라 주차장 천장이 바람에 뜯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19특수대응단이 울진 연지리에서 강풍에 날린 빌라 지붕을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4.11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준 울진 31건, 포항 4건 등 35건의 강풍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33분쯤 울진군 북면의 한 주택 지붕이 바람에 떨어져 도로로 날아가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또 울진읍의 한 주택 지붕이 파손되고 죽변면과 근남면의 주택 지붕이 강풍에 훼손됐다.

근남면 노인회관 뒤 창고가 바람에 기울어지고 평해읍에서는 전신주가 강풍에 넘어졌다.

이날 낮 12시50분쯤 죽변면에서 바람에 컨테이너가 파손돼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했다.

또 오후 3시38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서 함석이 바람에 날려 시민들을 위협했다.

오후 3시53분쯤 울진 근남면의 한 건물 난간이 추락하고 북면에서는 대형 간판이 바람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9특수대응단은 강풍 피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전조치하는 등 2차 피해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앞서 소방당국은 강풍이 예고되자 119특수대응단 본대를 전진 배치하고 강풍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았다.

동해안권은 이날 오후 3시무렵부터 잦아들었던 바람이 오후 4시 무렵부터 다시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이 이튿날인 12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속 20m의 강풍에 날리는 농사용 비닐.2023.04.11 nulcheon@newspim.com

울진군 등 경북 동해안 지자체는 비사상황실을 가동하고 강풍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재난문자 등을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군은 재난문자 정기 발송을 통해 "강풍경보와 건조특보 발령으로 12일 아침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간판과 부착물, 창문,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선박 결속 등 강풍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하천, 공사장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 시간 현재 경북 울진과 영덕,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령됐고 포항, 경주, 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최대순간풍속은 울진 107(29.8)·독도(울릉) 91(25.3)·금강송(울진) 78(21.7)km/h(m/s)으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