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이 오는 14일 개장한다.
11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은 당초 지난 6일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연기돼 14일 개장한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최대 황금어장으로 매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 간 조업이 이루어지며 크고 맛이 월등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문어를 비롯한 대게, 해삼, 해조류 등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수산물이 어획된다.
연안 소규모 어선 위주로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접경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강원도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고 해군과 해경에서는 안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군 및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안전조업법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했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김두남 팀장은 "남북 간 접경수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월선 및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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