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백경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백경훈(60세)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한 공기업 전문가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9일 오전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가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4.10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신임 백경훈 사장이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 조회 등을 거쳐, 지난 5일에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아 10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오영훈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제주개발공사가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백경훈 신임 사장은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처럼 투명함과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역량을 강화해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도민의 행복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사장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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