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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음료'에 전직 경찰도 나서…경우회, 마약 근절 캠페인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5:10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5:10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음료' 사건에 전직 경찰들도 마약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김용인 중앙회장, 안병정 서울시회장, 이승용 강남회장, 김현규 수서회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마약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우회는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주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속이고,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던 일당들이 검거된 것을 보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김용인 중앙회장, 안병정 서울시회장, 이승용 강남회장, 김현규 수서회장 등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마약 퇴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재향경우회)

경우회는 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 모두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 주며 '개인 삶을 망가뜨리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경우회는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마약 근절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고 마약 범죄예방 유관기관, 국제사회와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찰과 검찰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해 더 이상 마약이 우리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경우회는 마약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심각성을 인식해, 재직시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악질 마약 범죄 근절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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