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해상은 이륜차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출퇴근 등 일상적인 운행뿐 아니라 배달과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운행 목적에 맞춰 가정용 및 기타, 유상운송, 비유상운송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가정용으로 가입하면 배달 목적 운전은 보장받을 수 없으나 보험료는 다소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이륜차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수술 등이다. 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과 같은 비용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륜차 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수술, 깁스치료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골절을 세분화해 머리, 목과 같은 중요 부위는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이륜차 운전자보험 최초로 6주 미만 사고에 대해서도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담보를 신설했다.
18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3·5·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운행 용도에 따라 가정용은 2만원, 영업용은 유상운송 6만5000원, 비유상운송 4만5000원 등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와 운행량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관련 보험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신상품을 통해 많은 라이더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해상] 2023.04.1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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