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윤성에프앤씨(대표이사 박치영)가 한국기계연구원과 '패밀리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 기술 및 장비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기존의 이차전지 용 '배치식 전극 슬러리 제조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한 '연속식 전극 슬러리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윤성에프앤씨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계연구원과 롤투롤(Roll To Roll) 공정 기술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연속식 건식 전극 제조 장비의 Roll To Roll 공정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으로 한국기계연구원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윤성에프앤씨는 지난 40여 년간 독자적인 믹싱 시스템을 개발해온 차별화된 믹싱 장비 제조 기술 보유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4000L급 대용량 믹서를 개발하여 국내 믹싱 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으며, 믹싱 시스템 관련 특허 약 40여 건을 보유 또는 출원 중인 기술 집약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믹싱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성과는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R&D센터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다. 이에 더해 오는 2024년까지 신규 R&D센터 연구동 건립, 연구원 신규 채용, 인프라 확대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에프앤씨 박치영 대표는 "윤성에프앤씨는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있어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 시스템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왼쪽)과 김한성 윤성에프앤씨 기술연구센터장. [사진=윤성에프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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