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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그랜저의 이유, 37년 간 이어진 성공의 해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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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에만 1만916대 판매, 가장 잘 나가는 차
전문가 "과거부터 성공과 성취의 상징, 성능도 우수"
그랜저의 역사는, 1세대 '각그랜저'부터 현재까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3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였다. 현대차는 지난 3월 한국에서 1만916대 팔려 1만282대 판매량을 기록한 포터를 제쳤다.

그랜저가 이같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30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가장 좋은 차라는 고급 차종의 역사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랜저는 현대차의 대표 폴래그십 모델이 돼 있는 상황으로 국민차라고 할 정도"라고 분석했다.

RANC가 적용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전문가의 의견 역시 비슷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기아차가 해외에 수출하는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2019년에 3만5000 달러였다면 2021년에는 5만 달러가 됐고, 이제는 현대차그룹이 파는 모든 차량의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랜저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국민 소득이 올라가면서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라며 "우리가 식당을 가도 제일 비싼 메뉴가 있으면 그 밑에 있는 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 현대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제네시스 바로 밑에 그랜저가 있다는 인식이 선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그랜저는 과거부터 성공과 성취의 상징이었다"라며 "상품성도 좋지만 사람들이 그랜저의 사회적 상징을 획득하기 위해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세대 그랜저 [사진 제공=현대자동차]2023.04.07 dedanhi@newspim.com

이 연구원은 "그랜저는 전륜구동 기반 차량이어서 동급 수입차량 대비 실내 공간도 넓고 국내 여건에 맞는 다양한 옵션이나 종합적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고 있는 차라는 점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랜저는 이같이 198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37년간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고급 모델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량으로 통했다.

최초의의 그랜저는 일본 미쓰비시 사와 공동개발한 모델로 본격적인 국내 대형차 시장의 포문을 연 모델이었다. 엔진 타입은 직렬 4기통 휘발유였고 전륜 구동 모델이었으며 당시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은 전자 제어 연료 분사 방식인 MPI 엔진을 장착했다.

전장은 4685mm, 전폭 1725mm, 전고 1430mm, 휠 베이스 2735mm의 대형 모델로 배기량은 2351cc, 공인 연비는 9.04였다. 1세대 그랜저는 직선이 강조된 클래식한 디자인이어서 수십 년이 지난 지급도 '각그랜저'라는 애칭으로 통할 정도였다. 총 9만2571대가 판매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세대 그랜저 [사진 제공=현대자동차]2023.04.07 dedanhi@newspim.com

1992년 9월 출시된 2세대 '뉴 그랜저'는 직선적인 디자인이었던 1세대 그랜저에서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의 스타일을 택했다. 에어백과 능동형 안전장치, ECM 룸미러, 차체제어시스템, 4륜 독립현가장치 등 이전에 없었던 첨단 장치와 편의사양을 채택해 고급차로서의 이미지를 높였다.

전장 498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45mm로 1세대 그랜저보다 다소 커졌으며 당시 국내 판매되는 차종 중 가장 큰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총 판매대수는 16만4205대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3세대 그랜저 XG [사진 제공=현대자동차]2023.04.07 dedanhi@newspim.com

3세대 그랜저 XG는 1998년 10월에 출시됐으며 새로 개발된 196마력의 시그마 3.0 V6 DOHC 엔진과 수동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달리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등 국내 대형차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랜저 XG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현대차의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전장 4875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50mm였다. 국내에서만 총 31만1251대가 팔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세대 그랜저 TG [사진 제공=현대자동차]2023.04.07 dedanhi@newspim.com

4세대는 2005년 출시된 그랜저 TG였다. 그랜저TG는 견고한 안락함이라는 콘셉트로 고성능의 람다 및 뮤 엔진,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더욱이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엔진 성능과 연비까지 향상됐다.

그랜저 TG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버튼 시동장치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그랜저 TG는 전장 4895mm, 전폭 185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780mm로 국내 시장에서 총 40만6798대가 팔렸다.

그랜저 HG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5세대 그랜저 HG는 2011년 1월 출시됐으며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드를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그랜저 HG는 최고 출력 270마력의 람다II 3.0 GDI 엔진, 최고 출력 201마력의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였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전자 파킹 브레이크,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주행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했다.

그랜저IG.[사진 제공=현대자동차]

6세대는 2016년 11월 출시된 그랜저 IG였다. 그랜저 IG는 용광로의 쇳물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람다Ⅱ 3.0 GT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R2.2e-VG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세타Ⅱ 개선 2.4 GDI엔진과 6단 변속기로 구성했으며 독창적인 헤르램프와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더욱이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도 이때 처음 채택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7세대는 현재의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1세대 각 그랜저에 대한 오마주의 의미를 담은 플래그십 세단이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45mm 길어진 5035mm, 휠베이스 등을 모두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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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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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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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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