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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역사상 최대 태양광 사업 수주...패널 250만개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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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 한화큐셀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 250만개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을 납품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역사회 태양광발전 프로젝트'(Community Solar Project)를 발표했다.

사업은 미국 동북부 메인, 메릴랜드, 일리노이주(州)의 약 14만 가구와 사업체에 1.2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인 사업 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약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 생산에 한화큐셀, 설치 및 운영에 미국 업체 '서밋 리치 에너지'를 선정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2023.03.24 [사진=블룸버그]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출범 이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했다"며 "우리는 국내 공급망을 강화해 미국이 청정에너지 경제와 기술 진전에 필요한 부품과 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8월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올해 1월부터 오는 2032년까지 자택이나 사업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시민에게 그 비용의 30%를 연방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전기는 저렴하다. 태양광 업체 중개사이트 솔라닷컴에 따르면 미국 전역 평균 전기료는 킬로와트시(kWh)당 16.6센트로, 태양광 발전은 최대 8센트에 불과하다.

이처럼 이점이 많은 태양광 발전이지만 미국인의 2명 중 1명은 월세를 내는 임차인이다. 함부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없을 뿐더러 아파트나 일부 형태의 지붕은 패널을 설치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정부 사업이 '지역사회 태양광 발전'인 것이다. 각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어 그 일대의 가정과 사업체들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을 위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주민들에게는 전력 생산량 만큼의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전기료 납부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정과 임대 주택이라 태양광 패널 설치가 어려운 미 동북부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명의 한 미 정부 관리는 지역사회 태양광 에너지 사업 등으로 미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내년까지 25억달러를 들여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해 기존 공장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 전체 태양광 패널 수요의 30%까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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