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산돌은 6일 네덜란드 폰트 회사 티포텍(Typotheque)과 협업해 데바나가리 문자와 한글이 포함된 웨이트 배리어블 폰트 등 270여 개의 언어권을 지원하는 다중언어 폰트 'SD 노벰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바나가리 문자는 힌디어, 카슈미르어, 네팔어 등 언어권에서 사용되는 인도 고유의 문자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4대 문자(라틴어, 한자, 데바나가리, 아랍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산돌 측은 "최근 인도의 웹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K-콘텐츠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며 인도인구의 약 60%가 사용하는 언어(산스크리트어, 힌디어, 펀자브어 등)의 표기 문자인 데바나가리 문자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드라마 및 웹툰의 해외 진출 등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경우 출판, 게임 등 수많은 영역으로 IP 비즈니스를 확대가 이뤄지며 여러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는 폰트 수요 역시 지속적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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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 네덜란드 폰트 회사 티포텍(Typotheque)과 협업해 데바나가리 문자와 한글이 포함된 웨이트 배리어블 폰트 등 270여 개의 언어권을 지원하는 다중언어 폰트 'SD 노벰버'를 출시한다. [사진=산돌] |
한편, 산돌은 SD 노벰버 출시를 기념해 「SD 노벰버」 견본집과 SD 노벰버를 활용해 제작한 포스터, 여권케이스, 러기지 스티커 등 굿즈와 함께 「SD 노벰버」 1개월 폰트 쿠폰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산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