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보광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가 개설됐다.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보광병원과 지난 2월 체결한 '설악권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의료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속초보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운영이 시작됐다.
속초보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사진=속초시청] 2023.04.06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진료 환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정신건강의학과 인력 및 시설 인프라 부족으로 적시에 정신질환자가 치료받지 못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속초보광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전문의 1명을 포함한 외래진료 및 개방·폐쇄 병동 17개 병실 78개 병상을 개설했다.
속초보광병원은 향후 전문의 1명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이번 정신건강의학과 개설은 속초시를 넘어 설악권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내 정신과 의료 인프라 확보로 지역주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속초보광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정신질환자를 위한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여 속초를 넘어 설악권 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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