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객실의 약 10% 스위트룸
레지던스도 층당 1개씩 객실 갖춰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7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옛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해 호텔로 재조성한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육군 장병들과 군무원, 용산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지는 여전히 육군이 소유하고 있으며, 파르나스호텔은 나인트리 호텔 중 처음으로 로카우스 용산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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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수영장 시설.[사진=노연경 기자] |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에는 없는 수영장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을 갖췄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을 표방한다.
수영장은 일반 풀은 1.2m 깊이로 자쿠지와 키즈풀 등을 갖췄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별도 추가 금액 없이 수영장을 이용 가능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선 조식을 비롯해 에프터눈티 등을 제공한다.
또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총 274실 8개 타입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객실의 약 10%를 스위트 객실로 구성했다.
최상위 등급의 방인 프레스티지의 평일 기준 가격은 55만원, 그 아래 단계인 프리미어는 45만원이다. 전체 호텔에서 딱 한 객실밖에 없는 '가든 스위트'는 165㎡(50평) 규모의 전용 옥상 정원과 연결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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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최상위 등급 방인 프레시티지 스위트.[사진=노연경 기자] |
장기 투숙객을 위한 레지던스 시설도 호텔에 함께 포함됐다. 장기 투숙을 위해 세탁기를 배치했다. 레지던스는 총 20객실로 한 층에 1객실씩 배치됐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운영 총괄에는 호텔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총지배인이 선임됐다. 고소진 총지배인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비롯해 미국 및 아시아 지역의 5성급 호텔들에서 27여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고소진 총지배인은 "글로벌 특급 호텔 및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객 관리와 객실 운영을 총괄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의 고객경험 차별화 및 서비스의 프리미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출신의 총주방장 및 식음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페티',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빵을 굽는 베이커리 카페 '로카우스 델리',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페티 라운지' 등 자체 식음시설을 운영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