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90% '만족'...관람 인기에 예약인원 120명 확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4월 첫 주말(1~2일)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은 시민 대부분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출연연 주말 개방의 첫 시작을 알린 지난 4월 1~2일에는 약 600여 명이 표준연을 방문했다.
대덕특구. [사진=대전시] 2023.04.04 gyun507@newspim.com |
시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90.4%가 만족했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 주말 개방 방문을 통해 표준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는지에는 93.3%, 올해 출연연 주말 개방에 다시 참여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는 92.8%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향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출연연의 주말 개방 확대에는 96.4%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대덕특구가 대전에 있다는 사실에는 97.6%가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표준연 주말 개방은 가능한 모든 날짜의 예약이 3월에 이미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방 첫날인 표준연을 찾은 한 시민은 "가까이 살면서도 이 곳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의 자랑거리를 알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와 표준연은 4월 예약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시간대별 최대 12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인원 확대는 오는 9일 행사부터 적용되며 추가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대전사이언스투어 누리집에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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