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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미래일터안전포럼,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 토론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3:07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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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위험 발굴·제거하고, 안전보건체계 적극 활용해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단법인 피플이 운영하는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위험성평가 기반의 규모별 자율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6일 포럼을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오후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안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김태옥 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 뿐 아니라 안전보건의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위험성을 감축하기 위한 대책수립 등 위험성평가가 이뤄지도록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중대재해 감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럼을 공동으로 준비한 삼표산업 김선배 이사는 "삼표산업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업종 특성상 소규모 단위사업이고 설비나 큰 중장비를 다루고 있어 위험도가 높은 편인데, 경영진의 솔선수범, 중대위험요소 집중관리, 현장 소그룹 안전활동 등 안전관리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투자·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위험요소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표산업 이기두 환경안전본부장은 "책임실행의 라인주도 안전관리, 중대 위험요소 제거에 집중하는 고위험관리 집중, 현장감 있는 소단위 분임조 안전활동 등 작업자와 안전관리 현안을 공유하면서 맞춤형 안전전략, 안전성과지표 운영, 첨단시스템 설치 등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KCC실리콘 대죽공장 박주원 안전팀장은 "국내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원인은 위험관리 오류인데, 이는 현장과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을 확립하지 못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박 팀장은 "위험요소 발생 시 현장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는 시스템확립과 전문가를 통해 안전선행지수(SLI) 발굴 등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주제 발표 이후 열린 토론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사례를 공유했다. 

기전산업 조영재 주임은 "중대재해 80%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지만 안전자원, 전문인력, 투자 부족 등으로 적기 대처능력이 미흡하고 서류 위주 점검으로 위험요인 발굴이 어렵고 현장 확인이 등한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전산업은 ISO45001 인증 취득, 작업허가제, KRAS시스템을 활용한 시설·장비 매뉴얼 외에 '위험성 발굴·개선제안 설문'을 통해 현장의 위험을 발굴·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안전기술협회 김영덕 기술이사는 "사업주가 위험성평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행하기 위한 행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중기사업주에게 안전지식 습득기회 뿐 아니라 예방컨설팅, 물적·인적 지원,  안전활동 시간 보장 등 중기에 적합하고 명확한 규정, 계획과 기법 제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주대학교 이근원 교수는 "근로자가 반드시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데이터 수집·분석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R&D지원으로 위험성평가 통합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채수현 피플 센터장은 "전문지식, 인력, 예산 등의 문제로 사업장 특성에 적합한 위험성평가가 어렵고, 자율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면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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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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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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