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아파트가 재건축사업으로 최고 26층 548가구 새 아파트단지로 거듭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지하철3호선 양재역 인근 강남구 도곡동 934-10번지 일대 도곡우성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개동, 390가구로 구성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도곡우성은 재건축 후 아파트 7개동, 548가구 단지로 거듭난다. 이중 공공주택은 88가구다.
도곡우성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에서는 대상지 동측 도로(남부순환로363길)변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또 건축한계선(3m)과 더불어 추가로 2m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가로활성화를 도모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아울러 언주초등학교 하교 시 학부모 대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개방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은성중학교․은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인근 주민들을 위한 실내형 어린이놀이터 등을 대상지 남측에 계획해 개방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