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관계부처에 한일관계 회복,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와 관련한 대국민 소통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회 대정부질문 중에도 말했듯이 한일관계의 회복,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등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단행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4.06 yooksa@newspim.com |
그러면서 "관계부처에서도 사안의 취지와 본질이 잘못 전달돼 국민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소통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방안, 안전점검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한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유망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5년간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 1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융복합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두 달여간 안전취약시설 2만6000여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어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서 보듯이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면서 "각 기관장들은 직접 점검현장을 찾아 내실 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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