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 작가 바나의 한국풍 타로카드가 미국 킥스타터에서 약 9000여만원의 펀딩(판매)에 성공했다고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종합 대행사 세토웍스가 6일 밝혔다.
작가 바나가 한국풍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 민속과 전설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한국풍 타로 일러스트레이션 카드는 킥스타터 내부 팀원들이 선정하는 'Project We Love'에 선정되며 킥스타터 내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작가 바나의 한국풍 타로카드, 미국 킥스타터서 9천만원 판매 |
한국풍 타로카드의 미국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담당한 세토웍스 레베카 앨더만 PM은 "최근 킥스타터 베커들 사이에서 K-Culture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세토웍스가 총괄대행 중인 한아고(HANAGO) 역시 한국의 전통을 담은 제품으로 현재 펀딩액 1억 7천만 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는 "이제 K-컬처, K-콘텐츠는 수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통하고 있다"며 "세토웍스는 최근 글로벌 누적 총괄대행 펀딩액이 220억 원을 돌파,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국내 중소 벤처 기업의 해외 수출과 판로 확대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K-컬처, K-콘텐츠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와 데이터를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킥스타터 펀딩을 계기로 독점 파트너 관계의 대만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젝젝(zeczec)에서 한국풍 타로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최근 세토웍스와 함께 킥스타터, 마쿠아케, 젝젝까지 글로벌 원스톱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KOTRA 수출바우처, 중소벤처부 혁신바우처, 소상공인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중국 모디안, 한국 와디즈 등을 통해 국내에서 50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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