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9~19일 투자유치 위해 미국·일본 방문
"일정이 겹친 것 뿐"....염태영 경제부지사 참석 예정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4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참석이 어렵게 됐다.
[안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있다. 2022.04.16 leehs@newspim.com |
5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경기도대표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방문하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대표단 해외 투자유치 출장 기간이 공교롭게도 이렇게 잡혀 있어서 김동연 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다른 뜻은 없으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동연 지사 대신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이 숨진 사고다. 탑승객 가운데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가운데 250명과 교사 11명이 이 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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